환경 변화 적응을 위한 조직 내의 원활한 의사소통 Down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IV. 참고자료
2. CJ의 탈격식
기존의 업무 관행과 전통을 깨뜨리는 ‘격식 파괴’ 문화가 기업들 속으로 급속히 파급되고 있다. 그리고 호칭 파괴 및 복장 자율화 등 그 동안의 고정관념과 격식을 깨는 이른바 ‘파격 경영’은 지금도 일선 기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는 직원들의 창의력이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려는 재계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 동안 진행된 기업들의 경영개혁작업이 경영의 큰 틀을 바꾸는 거시적인 변화였다면 최근의 변화는 의식과 관행 등 소프트웨어 분야 개혁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J(옛 제일제당)그룹은 ‘벤처 같은 대기업’이다. 지난 95년 삼성 그룹에서 분리된 후 끊임없이 변신과 파격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 분위기도 젊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그룹 사옥에 들어서면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책상에 앉아 근무하는 사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99년 국내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율 복장제를 도입한 이후 달라진 풍속도다. 개방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 변화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노력은 이때부터 꾸준히 시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과거 관행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업 체질을 갖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직급 호칭 파괴와 `님`이라는 호칭 사용, 근무 시간과 점심 시간의 유연화, 근무복장자율화, 토요 휴무 자율 시행,무기명 토론방 및 CEO대화방 운영, 사내 창의적 소모임 지원 등이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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