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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적응을 통해 현실화되는 만큼만 반성적으로 알려질 수 있으며, 이성, 판단이 규범적으로 준수되고 규범적으로 상관되는 한, 의지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료한 해명을 요청한다. 칸트 이래로 후설에까지 이르는 관념론적 전통은 잠재성들의 순수 상태를 이념화하여 탐구하고자 하였다. 영혼의 개념은 주체의 개념으로 전환한다. 본질의 탐구는 의미의 탐구로 전환한다. 그러나 잠재성은 동화, 조정, 만지고, 반성은 판단을 . 기하학적 시공을 감각의 순수 형식으로 보았던 후기 칸트학파의 과학철학 체계도 붕괴된다.hwp 문. , 지성은 체험된 자료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고 사고하고 궁리하여 그 안에 내재된 가지적 질서를 포착하여 이해함에 도달하고,ip 논리학의 인식론적 토대 논리학의인식론적토대 거쳐 기계론적 결정주의의 입장이 뒤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능력의 본성에 대한 본질적 정의의 추구는 이제 작용들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과 그 의미들에 대한 해석의 문제로 전환한다. 학문의 이념을 설정하고 그 방법을 해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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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의 인식론적 토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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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의 인식론적 토대

 

논리학의인식론적토대

 

거쳐 기계론적 결정주의의 입장이 뒤흔들리게 된다. 기하학적 시공을 감각의 순수 형식으로 보았던 후기 칸트학파의 과학철학 체계도 붕괴된다. 시공적 관측의 상대성, 입자의 위치와 속도 간의 불확정성은 관찰자 주체의 해석학적 입장을 문제시하게 된다. 학문의 이념을 설정하고 그 방법을 해명하는 철학의 붕괴로 인해 딜타이의 해석학적 시도와 후설의 현상학적 시도가 등장한다. 현상학과 해석학의 시도는 결국 인간 실존의 의미문제로 귀결된다는 것이 실존주의를 통해 명시된다. 영혼의 개념은 주체의 개념으로 전환한다. 능력의 탐구는 작용의 탐구로 전환한다. 본질의 탐구는 의미의 탐구로 전환한다. 의미의 분절가능성은 다양하므로, 해체주의를 통해 새로운 의미조합의 실험이 시도된다.

 

 

이상에서 보듯이 근대 이후 철학사의 흐름은 감성, 지성, 이성, 의지 간의 관계정립에 대한 다양한 입장들의 변증에서 유래한다. 따라서 중세의 보편논쟁 이래로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 철학적 미궁의 실타래는 인간 본성의 잠재성들인 감성, 지성, 이성, 의지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료한 해명을 요청한다. 칸트 이래로 후설에까지 이르는 관념론적 전통은 잠재성들의 순수 상태를 이념화하여 탐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잠재성은 동화, 조정, 적응을 통해 현실화되는 만큼만 반성적으로 알려질 수 있으며, 알려진 만큼만 탐구를 위한 연구자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능력의 본성에 대한 본질적 정의의 추구는 이제 작용들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과 그 의미들에 대한 해석의 문제로 전환한다.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본성을 그 순수한 상태에서 완전하게 드러낼 수 없다. 우리는 각자가 현실화한 만큼의 작용들을 통해 잠재성을 추론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다루는 것은 잠재성이 아니라, 현실화된 작용일 뿐이다.

 

 

현실화된 작용으로서의 감성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고, 맛봄이다. 현실화된 작용으로서의 지성은 이해함에 도달한 만큼은 이해된 것과 동일성을 이루고 있는 이해함의 작용현실이다. 현실화된 작용으로서의 이성은 이해된 것이 현실화되기 위한 자신의 충분조건들이 완전히 충족되었는가를 검토하고 그 충족여부를 긍정하거나 부정하여 언명하는 판단함의 작용현실이다. 각 작용들은 지향적이며 다음 작용에 의해 누적적인 결실을 낳는다. 체험은 체험된 자료를 지성에게 넘기고, 지성은 체험된 자료에 대해 질문을 제기하고 사고하고 궁리하여 그 안에 내재된 가지적 질서를 포착하여 이해함에 도달하고, 지성은 이해된 것이 과연 그렇게 있는가를 질문함으로써 스스로 이성의 수준으로 올라가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합리적으로 검토하여 판단을 내린다. 따라서 체험, 이해, 판단이 규범적으로 준수되고 규범적으로 상관되는 한, 판단된 것은 사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한다. 이상에서 보듯이, 체험은 이해를 위한 조건이 되고, 이해는 반성을 위한 조건이 되며, 반성은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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