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결정론(환원주의적 시각)에 대한 비판적 고찰 Report
[목차]
1. 자연 선택에 있어서 선택의 단위
2. 유전자 선택에 대한 비판적 고찰
1)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입장
2) 프란츠 부케티스의 입장
Ⅲ. 결론
도킨스의 입장에 따르면, 진화는 저마다 더 많은 자신의 복제를 획득하려는 유전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투쟁이다. 그는 생물을 이기적인 유전자를 보존하도록 프로그램된 생존 기계로 본다. 또한 인간의 사회적 행동의 여러 현상들도 유전자 이기주의의 결과로 돌린다. 이 생존 기계는 자신의 적응도를 극대화시키는 원리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도킨스는 진화를 이기적인 유전자의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보았다.
2. 유전자 선택에 대한 비판적 고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인 유전자` 개념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비판이 있다. 여기서는 스티븐 제이 굴드와 프란츠 부케티스의 입장을 살펴보자
1) 스티븐 제이 굴드의 입장
스티븐 제이 굴드는 도킨스의 주장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하였다. 아무리 큰 힘을 유전자에 부여한다 하더라도 유전자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유전자가 자연 선택에 직접 노출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선택은 유전자를 직접 볼 수 없고 유전자들 가운데 어느 하나를 직접 고를 수 없으며, 그 매개체로서 생물의 신체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유전자는 세포속에 숨겨진 DNA의 지극히 작은 조각인데, 선택이 보이는 것은 생물의 개체이다. 선택이 어떤 개체를 선호하는 것은 그 개체가 특정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굴드의 입장에 따르면, 특정 형태에 관여하는 개별 유전자란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유전자들이 서로 협동해서 신체의 거의 대부분을 구축하기 때문에 모든 생물의 몸은 개별 유전자에 의해 구축되는 각 부분으로 분해될 수 없다. 그러한 유전자 작용은 변화 무쌍한 일련의 환경적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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