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되는 사실이나 시사문제를 사진으로 표현하여 보도하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그럼 지금부터 지젤 프로인트의 ‘사진과 사회’라는 책 중 제11장 정치적 도구로서의 사진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적 도구로서의 포토저널리즘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즉 극단적인 대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 모든 설명을 무력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신문에서 차지하는 사진기사의 비중이 점점 커져서 이들의 저널리즘 시각은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표현수단이 되고 있다. 사진가들은 물질적 부담을 졌지만 자기 사진의 판매를 통제할 방도가 없었다. 노동자들의 보호와 질서 회복을 위해 소련 기갑부대가 파견되었다.정치적 도구로서의 사진 다운받기 정치적 도구로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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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도구로서의 사진
정치적 도구로서의 사진
`포토저널리즘`
정치적 도구로서의 사진
1. 들어가는 말
먼저 포토저널리즘이란, 대상이 되는 사실이나 시사문제를 사진으로 표현하여 보도하는 저널리즘을 말한다. 즉 언론의 한 분야로서 말과 글 대신 사진으로 사건 자체를 보도하거나 보도기사를 보충하기도 한다. 보도사진에 한정하여 말하기도 하나 영상매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필름이나 테이프 등에 녹화한 사진을 통한 것도 모두 포함한다. 다시말해 신문사잡지사방송국 등의 사진기자나 카메라맨들이 사진과 영상을 통하여 해 나가는 보도활동이나 분야를 통틀어 일컫는다. 오늘날의 신문은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문장이 줄고 쉬워진 반면 그래픽과 사진의 비중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보도사진은 하나의 언어로서 그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기자가 카메라를 통하여 독자에게 사건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면 사진에 대한 여러 기술뿐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추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신문에서 차지하는 사진기사의 비중이 점점 커져서 이들의 저널리즘 시각은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표현수단이 되고 있다.
이처럼 포토저널리즘은 저널리즘의 신세계를 가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포토저널리즘과 사회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치와의 관계는 현재 포토저널리즘의 위치와 상황을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지젤 프로인트의 ‘사진과 사회’라는 책 중 제11장 정치적 도구로서의 사진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적 도구로서의 포토저널리즘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2. 내용 요약 및 의견
신문의 사진 게재가 유행이 되면서 독립된 사진기자들은 영상의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에 다를 놓아주는 사진통신사를 거치게 된다. 최초의 사진통신사는 미국의 조지 그랜덤 베인에의해 세워졌다. 그는 신문과 잡지들이 같은 주제에 관해 다른 사람들이 쓴 많은 기사들이 모두 사진만 채택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신문사에 사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서비스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1898년 통신사를 설립하게 된다. 그 통신사가 바로 몬토크 포토콘선이다. 미국의 첫 여류사진가들 중 하나인 프란시스 벤자민 존스튼도 이 회사 소속이었다. 또한 이 회사를 시작으로 사진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각국에 통신사가 늘어나게 된다. 통신사들은 외국 통신사들과 이익을 분배한다는 구실로 대개 판매액의 50퍼센트이나 그 이상을 공제했다. 사진가들은 물질적 부담을 졌지만 자기 사진의 판매를 통제할 방도가 없었다. 그러자 카파는 동료들과 1947년 매그넘 통신사를 세우게 된다. 그들에게 사진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다. 그들은 영상을 통해 그들 시대의 문제들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들을 표현하려했다. 정치적인 면에서 진정한 포토저널리즘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들의 관점을 주장할 가능성을 가진 사진 인들은 매우 적었다. 어떤 사진을 본래의 보도정신과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의미로 조작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영상의 객관성이란 환영에 지나지 않으며, 사진을 해석하는 설명들이 그 의미를 극단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간지 렉스프레스는 헝가리 의거 과정의 사진을 두 가지 시리즈로 편집한 적이 있다. 동일한 다큐멘트를 놓고 순서를 바꾸고 사진설명을 달리하는 편집이었다. 각 나라의 관영 텔레비전이 정반대되지만 겉으로 보기엔 똑같이 진실인 것처럼 보이도록 사건을 각색하기 위해 같은 사진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이런 종류의 가능한 조작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어주려는 의도였다. 예를 들어, 거리에 있는 소련제 탱크의 사진을 두고 먼저 첫 번째 설명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민중의 권리를 무시하고 소련 정부는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장갑차 사단을 파견했다.’라고 쓰고, 두 번째 설명으로 ‘헝가리 인민은 소련 인민의 원조를 요구했다. 노동자들의 보호와 질서 회복을 위해 소련 기갑부대가 파견되었다.’ 라고 썼다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분명 같은 사진이지만 그 설명내용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사진의 의미를 바꿔 버리는 또 다른 방법은 병치이다. 즉 극단적인 대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겨 모든 설명을 무력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 하나 사진을 일부만 게재하거나 사진 수정, 가위질 등을 이용해 사진들을 조작하는 방법이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당시 가장 많이 이용된 방법이다. 자기 나라에 유리한 사진들로 세심하게 선택된 사진만을 발표한 것이다. 자기 나라의 방위를 해칠 수 있는 사진들만 없앤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그들의 군대에 의해 야기된 고통과 파괴를 드러내는 모습들도 잘라내었다. 정치적 도구로서 철저하게 이용된 사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포토저널리즘은 분명 저널리즘에 있어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대중들로 하여금 이해도를 높여 설득력을 가져다주었지만, 의도할 경우 대중들을 기만하게 만들기도 한다. 모든 것엔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포토저널리즘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수많은 대중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론 주관성이 배제된 사진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을 보든 자신의 관점이 묻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최대한 객관성을 살리되, 최소한 의도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서 객관성을 확대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
권력기관에 있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정말 다 무섭지 않은데 기자만큼은 두렵다는 것이다. 그 만큼 기자라는 직업, 즉 저널리스트는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다. 사진과 함께 하는 포토 저널리스트의 권력은 분명 그 이상일 것이다. 사건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한 장의 사진과 그 설명은 그 사건의 전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 우리나라 신군부 시절, 언론 통폐합이 1순위로 이루어진 것이다. 권력을 누리고 싶어 하는 단체가 반대하는 이들, 대중들을 설득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사진과 같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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