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가볍게 먹고난 후 창덕궁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약간 맥이 빠지긴 했지만 창덕궁말고도 다른 유적지들이 있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창덕궁을 다녀와서 본 자료는 창덕궁을 다녀와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그랬는지 몰라도 뒤숭숭하기만 했던 마음도 화창한 날씨와 함께 왠지 모를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바뀌었다. , 그리고 몇몇 시설들을 제외하고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 같았으며 바깥 세계에서 받았던 느낌들과는 사뭇 달랐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밖에 나와서 보이는 것은 높게 들어선 건물들과 거리를 활보하는 수많은 사람들뿐이었다. 월드컵 기간이어서 그랬는지 많은 외국인들이 눈에 띠었고 외국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은 창덕궁이 아니었고 종묘라는 곳이었다. 창덕궁을다녀와서[1] 일요일 오후,, 한편으로는 이런 현대적인 건물들 틈새 속에서 그 경관을 잃지나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현대의 옷을 ......
창덕궁을 다녀와서
본 자료는 창덕궁을 다녀와서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창덕궁을다녀와서[1]
일요일 오후, 점심을 가볍게 먹고난 후 창덕궁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전날 비가 와서 그랬는지 몰라도 뒤숭숭하기만 했던 마음도 화창한 날씨와 함께 왠지 모를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바뀌었다. 지하철을 타고 종로 3가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창덕궁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는 사촌형의 말만 믿고 무작정 종로 3가로 가서 2번 출구로 나갔다.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밖에 나와서 보이는 것은 높게 들어선 건물들과 거리를 활보하는 수많은 사람들뿐이었다. 엄숙하고 왕의 위엄이 느껴질만한 궁궐어야 한게 내 생각이었는데 처음 풍경은 ‘과연 이런 곳에 왕이 살았다는 궁궐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심스러운 생각과 다른 한편으로는 흥분이 서로 뒤엉켜 스쳐갔다. 그리고 창덕궁은 꽤 크다고 들었기 때문에 이런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상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현대적인 건물들 틈새 속에서 그 경관을 잃지나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거리의 표지판을 따라 가다 보니 궁궐 둘레를 두르고 있는 듯한 외벽이 보였다. 나는 그 곳을 창덕궁으로 생각하고 외벽을 따라 정문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러나 그곳은 창덕궁이 아니었고 종묘라는 곳이었다. 약간 맥이 빠지긴 했지만 창덕궁말고도 다른 유적지들이 있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그리고 한참을 걷고 난 후에야 겨우 창덕궁에 도착할 수 가 있었다. 월드컵 기간이어서 그랬는지 많은 외국인들이 눈에 띠었고 외국 방송국에서도 취재를 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들의 눈에는 우리의 문화재들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했다. 또한 오랜시간 동안 우리의 선조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보존되어 온 문화재들이 더 이상 한국인만의 문화재가 아니라 세계가 함께 느끼고 공유하며 지켜나가야할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창덕궁에 도착했지만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나는 그곳에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나서야 겨우 들어갈 수 가 있었다. 현대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과 안내를 위한 마이크, 그리고 몇몇 시설들을 제외하고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 같았으며 바깥 세계에서 받았던 느낌들과는 사뭇 달랐다. 그리고 처음의 우려했던 마음들도 창덕궁의 빼어난 경관 앞에서는 어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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