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에 보웬의 가족치료 기법 적용하기 보고서
[목차]
1. 가족 구성원
2. 우리가족의 자아분화
Ⅲ. 우리가족의 치료 - 본론2
1. 우리가족의 치료 방향과 목표
2. 우리가족의 치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
Ⅳ. 결론
2. 우리가족의 자아분화
보웬은 자아분화를 자신이 속한 체계에 대하여 얼마나 자유로운가의 수준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이 개념은 개인의 지성과 감정의 분화 정도를 나타낼 수 있어 자칫 개인치료와 체계론적 가족치료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체계의 이해에서 개인의 이해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가족 중에서 가장 자아분화가 잘 되는 사람은 어머니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경우에는, 아버지의 그때의 감정이나 기분에 따라, 사소한 일에도 크게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다. 아버지의 감정의 변동이 있을 경우는 주로, 남동생과의 관계에서 남동생이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해버린다는 느낌을 받을 때, 화를 내시는 것 같다.
그러나 어머니의 경우, 화가 심하게 나더라도 어머니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이성을 잃지는 않는 편이다. 예를 들어, 동생이나 내가 잘못해 혼낼 때에도, 무조건 화만 내는 것이 아니다. 어머니의 감정을 다스리고, 어머니의 감정과 함께 내 잘못을 지적해 준다. 내가 늦게 집에 귀가할 때에는, “네가 밤늦게 들어오면서 연락도 안하니까, 엄마가 너무 걱정이 됐어. 다음부터는 꼭 미리 연락을 하고, 일찍 일찍 들어오렴”이라고 말하신다.
동생의 경우에는 우리 가족 중에 가장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동생은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내는 편이다. 자신의 감정을 잘 돌보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동생의 감정이 격해있거나 기분이 상하면, 밥도 먹지 않고, 혼자 방에서 잠을 자거나 오락을 한다.
나는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질 때도 있고,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다. 그날 몸의 상태에 따라 자아분화의 정도가 변한다고 느껴진다. 나는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감기에도 잘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감정의 변화나 감당하지 못할 일을 겪을 때에는 눈물을 흘리거나, 정신이 멍해지는 것 같…(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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