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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청, 오경석,자본주의나 민주주의 등 사회체제로서의 현실적 이상모델을 외세에서 찾는 무리로 이들을 모두 매국적이라고 치부하지는 않는다. 외세의 침입으로 피동적 근대화를 해나가던 국가에서는 항상 외세와 친연성을 가지는 정치집단이 존재해왔다.. 일제침략과친일 일제의 대한침략기의 친일의 논리와 실태 최근의 여러종의 친일파 관련연구서적은 친일파의 유래를 갑신정변에서 찾고 있다. 한반도가 완전히 지배되기 전까지만 해도 친일은 그 개인의 여러 가지 정치적 선택지 중 하나였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언어가 역사성을 지닌다면 역사적으로 ‘친일=반민족매국’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않았던 시기의 친일까지 현재의 친일파의 개념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탈역사적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갑신정변자체가 일본의 힘에 의존해 일으킨 정변이며 그 주동자 중 몇몇이 후에 식민지시대에 들어 친일행위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사실 우리의 친일파라는 용어에 대한 인식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 같은 추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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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대한 침략기와 친일의 논리와 실태

 

일제의 대한 침략기와 친일의 논리와 실태에 대한 글입니다. 일제침략과친일

 

일제의 대한침략기의 친일의 논리와 실태

 

최근의 여러종의 친일파 관련연구서적은 친일파의 유래를 갑신정변에서 찾고 있다. 갑신정변자체가 일본의 힘에 의존해 일으킨 정변이며 그 주동자 중 몇몇이 후에 식민지시대에 들어 친일행위를 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사실 우리의 친일파라는 용어에 대한 인식에는 문제가 있었다. 우리의 인식속에서 친일파라는 용어는 어느 시기에나 있어왔던 ‘외세에 친연성을 가지는 정치집단’이라는 의미보다는 반민족적 행위를 했던 매국노, 일본의 앞잡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모든 사회적 언어는 그 개념의 형성 이면에 역사적 과정을 거친다. 현재의 ‘친일파’의 형성배경으로는 일제 36년 간의 식민지경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친일파’라는 단어에 실린 도덕적 무게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어가 역사성을 지닌다면 역사적으로 ‘친일=반민족매국’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않았던 시기의 친일까지 현재의 친일파의 개념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도 탈역사적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외세의 침입으로 피동적 근대화를 해나가던 국가에서는 항상 외세와 친연성을 가지는 정치집단이 존재해왔다. 자본주의나 민주주의 등 사회체제로서의 현실적 이상모델을 외세에서 찾는 무리로 이들을 모두 매국적이라고 치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개화기때의 이러한 친일개화파들 조차 식민지화 이후에 역사적 개념을 소급하여 김옥균등의 친일개화파를 지금의 친일파개념으로 비난한다면 지극히 비역사적 사고일 수밖에 없다. 한반도가 완전히 지배되기 전까지만 해도 친일은 그 개인의 여러 가지 정치적 선택지 중 하나였을 뿐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다음절에서는 이 시기의 근대화를 위한 모델을 일본, 청, 미국 등에서 구한 개화세력의 논리와 내적 분화를 시기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개화세력 내부의 한 분파인 친일개화파의 ‘친일’이 가진 실체와 그 시기적 변화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

 

근대화의 모델문제와 ‘친일’개화파

조선후기 이래 실학적 전통을 잇고 있던 박규수, 오경석, 유대치등 일련의 선진적 지식인들은 양무운동단계의 청국에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이를 김옥균, 박영효, 김윤식, 유길준 등에게 전달했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1차 수신사 김기수 일행은 조약체결에 따른 방문을 마치고 일본의 부국강병에 대해 고종에게 보고하면서 정권담당자의 관심을 끌었고 2차 수신사 김홍집 일행은 청국공사관에서 근대적 생산성과 국제정세에 대해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되는 책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 같은 추세는 국가적 정책으로 양무론적 부국강병이 수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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